[경남/창녕] 주말에 아이랑 부산근교 가볼만한곳. "산토끼노래동산" 나들이 & 안리마을 식당
산토끼 노래동산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이방로 623
※ 운영시간
화~일 입장시간 9:00 - 5:00 / 동물관람시설 10:00 - 5:00
매주월요일 정기휴무
출처 입력
※ 입장료
36개월미만 만65세이상(표발권필수) - 무료
입장료, 어린이 개인 - 1,000원
입장료, 청소년,군인 개인 - 1,500원
입장료, 어른 개인 - 2,000원
입장료, 어린이 단체 - 800원
입장료, 청소년,군인 단체 - 1,000원
출처 입력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남 창녕에 있는 "산토끼 노래동산"에 대한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창녕은 부산에서 약 1시간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로, 가까운 편에 속하죠.
창녕에는 우포늪, 교동고분군, 창녕우포곤충나라 등등 볼 거리가 생각보다 많은데요.
유채꽃이 필 적에는 창녕남지에서 유채꽃축제도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저희가 3번이상 가본 산토끼 노래동산을 소개할께요.
"산토끼 노래동산"은 말 그대로 산토끼를 모티브로 한 동산과, 작은 동물원이 있는 곳이에요.
그럼 왜 이름이 산토끼 노래동산인가?하면
산토끼가 많은 곳이라서?
아닙니다!
다들 국민동요 '산토끼' 아시죠?
지금은 돌아가신 고 이일래 선생님께서 1928년 창녕 이방초등학교에 재직중에
이 곡을 작사, 작곡한 것을 기념하여 만든 곳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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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 노래동산은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입장료도 너무너무 저렴해서 가족단위로 놀러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입구에서 멀지 않은 작은동물원부터 가봅니다.

조금 위로 경사진 길이지만, 으쌰으쌰 힘을 내서 가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양들이 모여있는데요,
먹이주기 체험이 있어서 자판기로 먹이를 구매해서 줬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잘 안먹는 아이들,,, (배부른녀석들,,)
ㅠㅠㅠㅠ



귀여운 미어캣들.
원래 떼로 다니는데 얘네들은 독립적인 아이들인 듯 ㅎㅎ


실내에서는 거북이랑 이구아나 등등을 볼 수 있었어요 :)
양에게 먹이주는 영상도 찍어봤어요.
약간 무서워하다가 금세 재밋어했답니다.
양들이 생각보다 많이 안먹어줘서(?) 조금 아쉬웠던 먹이체험 ㅋㅋㅋ

내려가는 길에는 대나무숲을 볼 수 있구요.


드디어 토끼존으로 입성했답니다!
토끼들이 엄청엄청 많은곳~
세계의 각 토끼들이 모여있어서 각국의 토끼들 구경하는 중.
토끼들이 작은토끼가 아니라 조금 큰토끼들인듯 했어요.
생각보다 덩치들이 큰 토끼들 ㅎㅎㅎ


토끼들이 여러나라에서 와서 그런지
조금씩 생김새가 다른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어요.
거의 대부분 움직임이 많이 없는 ㅠㅠ



배가 이미 부른 토끼들을 뒤로하고
남은 먹이를 챙긴채 나가봅니다.

토끼들과 음표들이 모여있는 여기가 바로
산토끼노래동산이군용!
조금 더 걸으면 건물이 하나 나온답니다.



가는길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도 보여요.
도시락이나 간식 등 싸와서 먹을 수 있겠네요~

산토끼동요관 앞에는 토끼들이 공손히 두 손을 모으고
노래부르는 듯한? 동상들과,
그 앞에는 버튼누르면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네요.
동요관 안에 들어가보면 1층에 전시관 뿐만 아니라 3D애니메이션을 볼수 있는 상영관도 있었는데,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저희는 패스했어요ㅠ


전시관은 한바퀴 빙 둘러서 화장실 들렀다가
바로 밖으로~
그새 할아버지가 사주신 솜사탕을 들고있는 아들.
몇년 전만 해도 안먹고 버렸었는데
그래도 반이상은 먹었답니다ㅎㅎ


함께 해주신 엄마, 아빠께 심심찮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청년외식공간/ 안리마을 음식점

안리식당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안리내동길 16-1 안리식당
운영시간 : 월~일 11: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연중무휴.
주차장있음.
남/녀 화장실 있음.
저희는 점심을 안리마을에서 해결했는데요,
안리마을은 산토끼노래동산 바로 밑에 위치해 있어서 (이방초등학교 바로 앞)
주차하고 먹고 가기에 너무 좋은 위치에 있더라구요.
산토끼동산에서 무려 차로 2~3분 거리랍니다.
안리마을에는 청년들이 모여서 하는 음식점("청년외식공간")이 총 4군데가 모여있어요.
농촌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였다고 하네요.
식당은 총 4군데가 있는데 먹고싶은 곳 앞에 가서 키오스크로 주문, 앉고싶은 곳에 가서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답니다.
식당이름과 메뉴는 이렇습니다.
메뉴가 간단해서 좋더라구요^^.
<메뉴>
이방우동 / 돼지불고기우동, 어묵튀김우동
내동반점 / 짜장면, 탕수육
하씨라이스 / 하이라이스, 미니함박
안리식당 / 토끼동산 카츠덮밥, 치킨까츠덮밥
메뉴는 많지 않지만, 다 맛있어 보여서 꽤나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저희의 픽은!!
하씨라이스, 내동반점이었어요.
짜장면을 좋아하는 아들녀석과 할아버지는 함께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켰구요.
엄마, 나, 남편은 하이라이스로 통일했답니다.

가게 앞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면 되는데, 생각보다 금방 나왔어요.
음식을 가져가서 원하는 자리에서 편하게 먹고,
다 먹고 나서는 식기류를 다시 반납하는 곳으로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반납은 같은 곳으로~)

간단하게 먹고 움직이려고 하이라이스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놀랬어요 ㅎㅎㅎ
그래도 먹다보니, 버섯이랑 고기가 조금 들어있더라구요. 맛은 좋았답니다.
사실 옆테이블에 돈까츠 먹는 사람보고 엄청 맛있어보여서 순간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오긴 했지만....
다음에는 꼭 먹어볼테닷!
하이라이스도 맛있었어요 ㅋㅋ
짜장면+탕수육
탕수육은 하나씩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굿굿~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고,
반납하는 곳에는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좋았어요.
또한 음식 가격도 착하고 맛있으며 바깥에서 앉아서 먹으니 기분전환도 되고 좋더라구요.
저번에 왔을 때는 이런 공간이 없어서 밥을 항상 먹고 왔었는데,
이렇게 주변에 맛집들이 즐비하니 밥걱정 없이 와도 되니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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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로 오기 좋은 <산토끼노래동산>.
근처에 음식점도 있고, 입장료도 저렴하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라서
자주 와도 좋은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