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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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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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 오후 6시(단체관람의 경우 사전예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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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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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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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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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관리운영상 정하는 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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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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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 (주차비 : 무료, 주차가능수 : 000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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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어린이박물관"(실감콘텐츠 관람)은 4/1부터 예약제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함 ※
여행 세번째날.
경주여행 후 울산여행으로 마무리하던 중 바로 가기 아쉬운 마음에 찾은
"울주민속박물관"
꽤 안쪽으로 들어가있는 울주민속박물관은 옹기박물관과 거의 인접해서 붙어있었어요.
시간이 많았다면 옹기박물관도 함께 둘러보고 싶었지만, 늦은 오후여서 민속박물관만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
주차장은 넓고, 조용했어요~
박물관에 들어섰을 때는 안내원분들이 2분 계셨는데,
1층 관람 후 2층 영상관으로 함께 가서 설명해주신다고 하셨어요.
1층. 상설전시관에서는 울주민속박물관을 소개하는 영상실과 울주지역의 농경.어업의 문화와 전통공예품, 민속놀이를 소개하고 있는데
울주의 옛 바다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해녀의 물질에 쓰였던 소장품들도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농산물과 물고기들에 정신이 팔린 아들~
시장놀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답니다.
어디서 가져왔는지 커다란 호박을 떡하니 들이밀면서
사가라고 하는 바람에 깜짝 놀랐네요 ㅎㅎㅎ
여기 밤장사 하시는 아저씨 한분 추가요~
1층은 요렇게 생겼답니다.
저 안쪽에 전시실은 보지 못하고 2층으로 선생님 따라 이동~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길.
기획전시실에서는 '영등할만네' 전시가 되어있었는데,
적절한 영상과 전시물들로 최근에 생긴곳인 것 같았어요.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
영등할만네가 처음엔 뭐지? 했었는데
전시를 보다보니, 알것 같았어요.
옛날에 우리 조상들은 농사와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갔었는데
그 때 가장 중요했던 것이 바로 바람과 비, 눈, 등 날씨였었죠.
그 날씨를 주관하던 분을 바로 '영등할매'라고 불렀다고 해요.
그래서 영등할매에게 날씨를 잘 달래어달라고 소원을 빌고, 제를 올리곤 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거의 3차 산업을 주력으로 하기에 이런 전통이 많이 없어지긴 했으나, 옛날에는 1차산업이었으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영등할매를 모시는 할머니들이 "울주영등할만네"라고 부르는데,
지도를 보면 8분의 할머니가 계십니다.
그 중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고, 현재 아직도 계속 영등할매님께 제사를 올리시는 할머니도 계시다고 해요.
아름다운 울주8경과 함께 보는 영등할만네 영상도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울산에 많은 관광지를 다녀갔다고 생각했는데도
울주8경 영상을 보니, 아직 안가본곳들도 있더라구요 ㅎㅎㅎ
다음에 꼭 가보리라~ 다짐하며.
아름다운 울주8경 영상을 관람했어요.
지역마다 계시는 영등할만네.
안내분이 영상이 나오는 도중에도 계속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하기가 참 쉬웠어요.
참 친절하심 ㅎㅎㅎ
울산박물관에 안내원분들은 다 친절하신가요??♥♥
영등할매 책도 있으니 한번 둘러보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영등할만네 소원빌기.
제사상을 직접 하나씩 요리해서 올리는건데, 시우가 재밋는지 해보더라구요.
찰밥, 나물, 과일, 조기, 약자지, 정화수, 영등대, 그리고 호박범벅.
안내분께서 호박범벅 직접 해주셔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있지는 않다고 하셔서 함께 웃었네요 ㅎㅎㅎㅎㅎ
내가 생각하는 바람을 그림으로 그려서 화면에 띄우는 체험도 있었어요.
한장씩 그려보았는데 생각보다 바람을 어떻게 그리지.. 하는 고민이 되었던 ...ㅠㅠㅠㅠㅠㅠㅠㅠ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에 있는 나사리해변은, 원래 멸치가 엄청 많았던 곳이라고 하네요.
나사리해변에 은모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모래가 반짝반짝 빛이 난다고 해서 은모래라고 한대요.
나사리해변가에는 밤에만 갈 수 있는,
섬으로 가는 길이 열리는데 요즘 핫한 관광지로 뜨고 있어요.
저희도 저번에 가봤었는데 그 날 기상악화로 급하게 일찍 문을 닫아서 들어가보지 못했답니다 ㅠㅠㅠ
꼭 날씨가 좋은 날 미리 전화해보고 가셔보시길 :)
동영상 설명을 입력하세요.
나오기 전 알록달록한 등이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ㅎㅎ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울주민속박물관.
몰랐던 것들도 배워보고 해설도 자세하게 해주시니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입장료와 주차료도 무료라서 부담스럽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위치는 약간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건 있지만,
안가보신분들은 꼭 가보시길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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