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첫째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었던 아침.강당에 모여 입학식을 보고 아들의 교실에 올라왔다. 내가 어릴 때는 교실이 꽉 찼었는데,,이제는 20명남짓되는 아이들이 한 반에 모여있다.아들의 반 아이들은 총 19명.여학생, 남학생이 따로따로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약간 어색하더라.요새 아이들은 짝꿍이 없나보다. 짧은듯 긴듯한 입학식이 끝나고,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가라는 선생님 말씀대로아들이랑 사진찍기 삼매경 ㅎㅎㅎ 의문이 많았던 학습형돌봄(일명 방과후)에 대해 물어본 뒤유유히 교실을 빠져나왔다. 예전과는 다른 플라스틱 책상과 전자칠판이 있는 교실에서자리에 앉아있는 너를 보니새삼 내가 학부형이 맞긴 맞구나.싶다.. 8년 동안 잘 커줘서 고맙고.늘 진지하고 예민한 엄마 밑에..